화웨이, 전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3위…중국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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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전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3위…중국 1위 달성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5.10.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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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Huawei Consumer Business Group)은 2015년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대비 63% 증가한 2,740만 대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9.5%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시장에서는 9월 말 기준으로 15.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와 더불어, 호주, 벨기에,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스위스, 뉴질랜드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3위를 달성했다.

▲ 화웨이 메이트 S.

유럽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 화웨이의 중‧고가 스마트폰은 스페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12.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400~500유로 이상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45.7%에 달하는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10.9%의 점유율을 확보했으며,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역시 27.9%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랜드포스(TrendForce)는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대비 9.3% 성장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올 3분기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은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그리고 중국에서 전년대비 각각 98%, 70%, 81% 증가했다.

▲ 화웨이 P8.

가장 높은 출하량을 기록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화웨이의 플래그십 제품인 ‘화웨이 메이트 7’(Huawei Mate 7), ‘화웨이 P7’(Huawei P7), ‘화웨이 P8’(Huawei P8)으로 출시 이후 각각 650만, 750만, 400만 대 출하량을 기록했으며, 지난 9월에 공개된 ‘화웨이 메이트 S’(Huawei Mate S)는 중국,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을 포함한 전 세계 48개국에 출시됐다.

리차드 위(Richard Yu)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이번 3분기의 우수한 실적은 화웨이 스마트폰의 빠른 성장을 다시 한 번 보여 주는 성과이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화웨이 중‧고가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 1억 대의 스마트폰 출하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웨이는 지난 2014년 중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에도 전년대비 15% 상승한 49억5,200만 달러(한화 약 5조7,800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8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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