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이탈리아 디자이너 포르나세티와 협력
상태바
화웨이, 이탈리아 디자이너 포르나세티와 협력
  • 정환용 기자
  • 승인 2015.10.06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웨이 특별판 스마트 워치 선보여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Huawei Consumer Business Group)이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이너 바르바나 포르나세티(Barnaba Fornasetti)와 협력해 자사 최초의 특별판 스마트 워치를 발표했다. 보그 차이나(Vogue China)의 창간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이 스마트 워치는 예술성, 감각적인 디자인, 그리고 스마트 기술이 완벽하게 결합된 제품으로, 사용자가 매우 쉽게 문자, 이메일 및 통화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웨이의 특별판 스마트 워치는 ‘화웨이 워치’와 마찬가지로 직경 42mm의 원형 디자인에 1.4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와 냉간 단조 방식을 적용해 스크래치와 부식에도 잘 견디도록 제작됐다. 걷기, 달리기, 바이킹, 등산 및 수면과 같은 활동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자동으로 감지하는 심박수 모니터 센서를 비롯해 6축 모션 센서, 바로미터(barometer) 센서 등으로 헬스 트래커(Health Tracker)로 활용 가능하다. 블루투스 연결, 오프라인 음악 다운로드와 같은 기능도 지원한다.

가구 및 각종 인테리어 소품 등을 생산하는 이탈리아 브랜드 포르나세티는 형식에서 자유로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자유로움은 20세기 최고의 장식 미술가로 꼽히는 피에로 포르나세티(Piero Fornasetti)의 영향을 받았다. 화웨이의 특별판 스마트 워치 디스플레이에서 볼 수 있는 ‘Tema e Variazioni’ 문양은 오페라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디바로 알려진 리나 카발리에리(Lina Cavalieri)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전통적이고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이다. 이러한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은 패션과 첨단 기술을 조화롭게 접목시켰다는 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화웨이의 특별판 스마트 워치는 밀라노 패션 위크의 대미를 장식한 보그 차이나 10주년 기념행사 참석자들에게 선물로 제공됐다. ‘화웨이 워치’(Huawei Watch) 광고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유명 패션 포토그래퍼 마리오 테스티노(Mario Testino)와 슈퍼모델 칼리 클로스(Karlie Kloss), 션 오프리(Sean O’Pry)도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와 더불어 화웨이는 오는 10월 11일부터 웹사이트 ‘Design Powered By Huawei’를 통해 디자이너 및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화웨이 워치’의 새로운 디스플레이 및 스트랩 디자인 경진 대회를 개최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별할 예정이다.

글로리 장(Glory Zhang)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의 최고 마케팅책임자(CMO)는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포르나세티 브랜드와의 이번 협력은 화웨이가 혁신적 기술과 예술, 디자인 및 문화를 융합해 나가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첫 걸음이 됐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