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 STORMX TITAN LT, 한결 깔끔해진 타이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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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 STORMX TITAN LT, 한결 깔끔해진 타이탄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5.10.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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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깔끔해진 타이탄

제닉스 STORMX TITAN LT

제닉스의 멤브레인 키보드 STORMX TITAN은 알루미늄 재질 상판과 비키스타일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자체가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남자다운 매력을 갖췄고, 내구성도 이에 비례했다. 통칭 ‘샷건’이라 하는 키보드를 내려치는 행위에도 그럭저럭 잘 버틸 정도다. 덕분에 이 키보드는 PC방 용도에 적합했고, 멋진 외모도 한몫해 열혈 게이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너무 화려해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런 의견을 받아들인 제닉스는 깔끔해진 STORMX TITAN LT를 선보였다.

김희철 기자

 

좀 더 부드러워진 타이탄
제닉스 STORMX TITAN LT(이하 타이탄 LT)는 전작 STORMX TITAN(이하 타이탄)의 동생 급인 키보드다. 전작 타이탄 대비 가장 큰 변화는 외모다. 타이탄의 메탈 재질 상판과 달리 LT 버전은 플라스틱 상판으로 교체됐다. 전처럼 화려한 외모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타이탄 LT가 못하다는 건 아니다.

플라스틱 상판은 부드러운 흰색으로 한결 깔끔하고 따뜻해 보인다. 색 변경 기능은 블루, 그린, 스카이 블루 3가지 색상이 지원된다. FN과 페이지 업, 다운 키의 조합으로 LED 3단계 밝기 조절을 할 수 있다. FN과 F9키를 동시에 누르면 세 가지 색상이 숨쉬기 모드로 전환된다. 키캡은 타이탄과 같이 플라스틱 이중사출 방식이 적용됐다. 영문 이중사출 키캡으로 적용됐고, 한글 폰트가 레이저 각인 형태다.

 

타이탄의 장점은 그대로
타이탄 LT는 외모와 LED가 변한 것뿐이며, 나머지 키감과 내구성은 타이탄과 같다. 19키 안티고스팅을 지원하며, USB 방식이지만 평균 6키 이상의 동시입력을 지원해 게임에 적합하다. 최근 몇 가지 키보드에서 문제가 된 인터넷 뱅킹 보안 문제도 전혀 없다.

FN키와 조합하면 스피커 관련 단축키를 사용할 수 있고, 윈도우키를 잠그거나 색깔을 바꿀 수 있다. 생활 방수 기능도 지원해 키보드 위에 물을 엎지르는 정도는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무게는 1.06kg로 묵직해 안정적이며, 높이조절 다리도 함께 지원된다. 가격은 32,900원으로 타이탄의 39,400원보다 더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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