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구글, 차세대 넥서스폰 ‘넥서스 6P’ 공개
상태바
화웨이-구글, 차세대 넥서스폰 ‘넥서스 6P’ 공개
  • 정환용 기자
  • 승인 2015.09.30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Huawei Consumer Business Group)이 구글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폰 ‘넥서스 6P(Nexus 6P)’를 공개했다. 넥서스 6P는 구글의 최신 OS인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우(Marshmallow)가 최초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한층 향상된 안드로이드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화웨이의 강력한 기술력이 구현돼 세련된 디자인과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를 자랑한다.

 

넥서스폰 최초로 메탈 소재로 제작된 ‘넥서스 6P’는 메탈 유니바디에 항공기에 사용되는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Anodized Aluminum)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다이아몬드 커팅 공법으로 엣지를 둥글게 처리하고, 돌출형 후면으로 카메라를 강조했다. 색상은 알루미늄(실버), 그래파이트(블랙), 프로스트(화이트)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일본에선 골드 컬러가 추가 발매될 예정이다.

5.7인치 WQHD 스크린을 탑재한 넥서스 6P는 518ppi 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로 선명하고 깨끗한 사운드를 구현하며, 퀄컴의 최신 옥타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Snapdragon) 810 v2.1’을 탑재해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하루 종일 문자 및 통화가 가능한 3,45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위∙아래 구분 없이 연결 가능한 USB 타입 C를 장착해 단 몇 분의 충전으로 최대 7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카메라는 1.55μm의 픽셀로 조명이 거의 없는 환경에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4K 비디오 녹화 및 슬로모션 촬영이 가능하고, 구글 HDR+ 기술이 적용된 8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셀프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 

‘넥서스 임프린트(Nexus Imprint)’를 통해 지문인식의 속도 및 보안 기능을 한층 개선시켰다. 기기를 쥐었을 때 검지가 닿는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가 있어 쉽게 잠금 해제가 가능하며, 터치 한번으로 간편하게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리차드 위(Richard Yu)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화웨이가 구글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 보다 수준 높은 넥서스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화웨이는 모바일 기술이 우리의 생활과 융합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으며, 뛰어난 성능의 스마트폰을 제공해 왔다. 넥서스 6P는 최신 안드로이드 OS와 감각적인 디자인, 그리고 뛰어난 기능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히로시 로크하이머(Hiroshi Lockheimer) 구글 안드로이드, 크롬캐스트(Chromecast) 및 크롬(Chrome) OS 부문 부사장은 “화웨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OS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우가 탑재된 최고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