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모바일 OS는 A부터 순서대로 간식의 이름으로 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구글은 버전 6.0에 해당하는 차세대 OS '안드로이드 M'의 정식 명칭은 '마시맬로우'(Marshmallow)로 지정됐다고 전했다. 지난 5.0 버전인 K의 닉네임이 당초 '키 라임 파이'였다가 '킷캣'으로 바뀐 전적이 있지만, 구글 본사에 둥근 마시맬로우를 들고 있는 캐릭터 모형이 전시된 것으로 보아 이름이 바뀔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M의 펫네임 발표와 함께 6.0의 개발자 버전의 배포도 시작했다. 이전 버전보다 UI 관련 최종 인가, 지문인식 시스템 향상, 안정화 등 여러 부분이 달라졌다. API의 23가지 변경사항은 개발자 페이지(http://developer.android.com/index.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 버전의 OS는 가장 먼저 넥서스 5, 넥서스 6, 넥서스 9, 넥서스 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고, 다른 기기에도 며칠 내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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