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와 디자인 모두 잡은 보급형 미들타워 케이스 COX CL400 USB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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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와 디자인 모두 잡은 보급형 미들타워 케이스 COX CL400 USB3.0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5.07.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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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5월부터 유난히 덥다. 이렇게 더위가 계속되는 날이면 컴퓨터 본체 열기도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걱정 없는 쿨링 시스템에 어디 내놓아도 아쉽지 않은 디자인, 여기에 가격까지 저렴하면 안성맞춤인 케이스를 찾는 사람에게 CL400 USB3.0을 소개한다.

CL400 USB3.0은 평범한 이름만큼이나 특별한 성능을 가진 케이스는 아니다. 하지만 질리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과 케이스 본연의 역할은 충분히 해낸다. 여기에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보면 볼수록 끌리는 녀석이다.

 

흔하지만 질리지 않아

CL400 USB3.0은 흔히 접할 수 있는 미들타워 ATX 케이스다. 처음 접했을 때 강렬한 디자인이나 눈에 띄는 기능도 없어 큰 흥미를 갖지 못했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랄까? 계속 보고 있으니 정신없이 화려한 케이스보단 훨씬 맘에 드는 디자인이며 적재적소에 아크릴판과 하이그로시, 메탈 크롬으로 포인트를 줬다. 또 ODD 장착 시 디자인을 해치지 않기 위해 마그네틱 도어 방식을 채택했다.

▲ 마그네틱 도어를 채택해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다.

CL400 USB3.0의 크기는 가로 410mm, 세로 198mm, 높이 421mm다. 표준 ATX 메인보드와 최대 360mm 길이의 그래픽카드를 소화할 수 있다. CPU 쿨러는 최대 162mm 높이까지 장착할 수 있다. 드라이브 베이는 5.25형 베이 2개, 3.5형 베이 3개, 2.5형 SSD 1개로 구성됐다. PCI 슬롯은 총 7개이며 재사용 슬롯은 1개만 지원한다.

상단에는 전원 스위치, 리셋 스위치, USB3.0x1, USB2.0x2, HD AUDIO, MIC, 팬 컨트롤 스위치 등이 배치돼 있다. 제품명에 USB3.0가 들어가면서도 USB3.0 단자가 1개뿐인 건 살짝 아쉽다.

▲ 상단에는 전원 버튼이나 USB 단자 등이 배치돼 있다.

쿨링시스템은 전면 2개, 상단 2개, 후면 1개 등 총 5개의 120mm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다. 이 중 전면 1개, 상단 1개, 후면 1개의 3개의 쿨링팬이 기본 장착됐다. 특히 전면 쿨링팬은 화이트 LED와 스모크 아크릴이 어우러져 은은한 빛을 내준다,

파워서플라이는 하단 장착방식이며, 하단부를 높여 찬공기가 잘 흡입될 수 있도록 했다. 또 파워서플라이 장착부 아래에는 착탈식 먼지필터를 장착해 먼지 유입 방지와 청소를 용이하게 했다.

▲ 측면 아크릴 부분이 작아 내부를 훤히 볼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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