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까지는 파워블로거였다가 작년 9월호부터 지금까지 PC사랑에 몸담고 있는 서원준기자입니다.
제가 회원분들과 호흡하고 싶어도 그동안 기자일에 너무 충실하다보니 회원들과의 소통이 전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통렬하게 반성하고자 합니다.
스마트폰 분야를 다룰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옛날 같으면 컴퓨터, 노트북만 다루는 것이 맞습니다. 과거의 핸드폰은 전화 기능, 메시지 기능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이 모바일 피씨역할까지 담당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의 CPU 역시 컴퓨터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제가 일부 스마트폰의 벤치마크를 해본 결과 이 현상이 더 뚜렷해졌습니다. 게다가 컴퓨터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던 인터넷의 경쟁매체들도 슬슬 스마트폰을 다루고 있습니다.
PC사랑에서 스마트폰분야를 다루어야 하는 또 한가지 중요한 이유는 웹 환경의 변화입니다.
아직 국내에는 액티브엑스 사용자가 많은데요. 전세계 흐름이 "웹 표준을 지키자"로 바뀌면서 이전 HTML언어에 비해서 확장성이 강조된 HTML5라는 웹 언어와 반응형 웹 디자인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컴퓨터,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은 PC 주변기기 역할도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스마트폰에는 디카, 캠코더 기능이 있습니다. 저도 스마트폰을 PC 주변기기라 생각 하고 사용중입니다. 물론 컴퓨터만 다뤄야 한다는 독자들의 주장은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스마트폰도 단순한 전화기가 아니고 모바일 피씨 기능, 디카기능을 보유한 융합적 기기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제 5월호 집필을 해야 합니다. 주말, 휴일도 없이 벤치마크하랴, 집필하랴 진짜 정신없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