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도 오늘 점심때부터는 가신다고 합니다.
며칠 전 인텔코리아의 신기술 시연회 행사에 다녀 왔습니다.
이 행사를 위해서 인텔 본사에서 직접 시연만 전문으로 하는 전문가 세 명이 한국을 찾았는데요.
행사 말미에 폴 크레이츠씨가 윈도우 7 홈 프리미엄이 돌아가는 태블릿 PC를 들고 나왔습니다.
그가 '인기있는 게임'이라면서 실행시킨 것은 다름 아닌 '앵그리 버즈'(Angry Birds).
무슨 게임을 실행시키나 주목하고 있던 기자들도 잠시나마 웃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심의를 거쳐야 하는 특성상,
애플 아이튠즈 앱스토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는 '게임' 카테고리를 이용할 수 없죠.
다른 나라 사람들이 다 즐기는 '앵그리 버즈'를, 유독 한국에서는 다른 나라로 잠시 망명(?)해야만 즐길 수 있습니다.
편집부 어느 분께서는 "아이콘만 비슷해서 게임인 줄 알고 받았는데 낚였다" 면서 볼멘 소리를 늘어놓기도 했죠.
'앵그리 버즈'를 한국 앱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참, 시연회 행사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장] 2011 인텔 신기술 시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