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공간
'미쳤다!'
icon firstvm
icon 2011-01-24 00:19:35  |   icon 조회: 2754
첨부이미지
이 사진을 본 사람들의 공통적인 반응.
그럼 미친 거 맞겠죠?
ㅡ,.ㅡ;
2011-01-24 00: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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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빠돌이 2011-01-26 11:56:23
ㅋㅋㅋㅋ 대단하시군요..ㅋㅋ 마이크로 렌즈라도 꽤 가까이서 찍어야됬어야 했을 텐데요..ㅋㅋ

쏴장이 2011-01-26 19:27:56
와.. 셔터 소리듣고 날라오면 어떡하나 싶은생각이..-_-;;

순수천사청년 2011-01-29 00:03:27
말벌같군여 근데 저렇게 찍으시다 봉변 당하실수도?-_-ㅋ 조심하세여 ㅋ

골렘KING 2011-01-31 13:08:12
어윽.. 보는제가 무섭네요 ㅋㅋ

firstvm 2011-01-31 15:39:00
ㅎㅎ

다들 반응이 한결같으시네요...^^;

만나본 사람들 열이면 열 다 같은 얘기 하십니다.

제가 만나본 사람들 중 단 두 사람만 빼고 말이죠.

화원을 하느라 늘 꽃과 가까이 사는 한 분, 그리고 집 마당에 벌집이 있었던 한 분입니다.

벌이 공격하는 것은 위협을 느낄 때입니다.

위협이 없을 때 먼저 공격하는 일은 없죠.

저 녀석을 처음 만나고 저렇게 찍을 때까지 대략 보름쯤 걸렸군요.

보름간 조금씩 다가갔습니다.

저 사진을 찍고 얼마 안 지나서 보니 부화한 성충 몇 마리가 더 있더군요.

나중에는 벌들이 제 귀 주위를 날아다녔습니다.

벌은 공기의 움직임에 반응합니다. 이산화탄소에 반응하기도 하죠.

움직이는 속도와 숨쉬는 방향만 신경 쓴다면 천천히 다가갔을 때 공격받지 않습니다.

그 습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다가가는 것,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방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