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삼성 제품을 많이 써보네요. 복터진건가요? ^^;; Q330부터 시작해서 무선키보드,

 그리고 무선프린터에 이어 이번에 새로 출시된 NF 310 까지!

삼성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문제점도 있고, 좋은 점도 있습니다. 문제점은 초기 불량인 제품이 가아아아끔 보인다는 것이고, 좋은점은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 A/S가 칼 같이 빠르네요.

제일 좋은 것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지만, 뽑기 운이 없었다고 생각해야겠습니다^^

이번 리뷰는 NF 310 이라는 넷북입니다. SF(노트북)/RF(게이밍노트북) 계열의 넷북 라인업으로써

NF/SF/RF 세 라인은 같은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아니, 실제로 디자인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 보이시죠? 어떤 느낌인가요?

저는 이 제품을 처음보고 '아 이거 정말 세련됐는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곡선형의 넷북이 기존에도 존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처음 보는

디자인이라....조금은 낯설기도 하더군요. 저런 디자인을 상상해 본 적이 없어서라고 생각되는데,

사실 이리 저리 만진지 30분도 채 안되어 곡선형 디자인에 적응해버렸습니다. 사실.....정말 이뻐요.

 최근 넷북이나 노트북 등을 구매할 때 디자인을 고려하는 것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전자제품 = 패션' 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생겨서겠죠.

디자인 경영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그 중요성은 증가하고 있고,

많은 기업들이 브랜드와 경영, 그리고 디자인을 통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품이 삼성에서 어떤 라인으로 여겨질 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시도인만큼 유저들의 반응이 어떨 지 궁금하네요.

Specifications<스펙>

 이 정도가 기본 스펙입니다. 조금 눈여겨 볼 점은 CPU 입니다. ATOM이긴 하지만, 넷북에 듀얼 코어를 채택했다는 것이죠.

기존 넷북보다 조금은 빠른 성능을 체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LCD(1366 X 768) 입니다. 이 정도면....넷북으로서는 거의 최상급이네요. 램이 좀 아쉽....

배터리는 스펙상으로는 11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8~9시간 정도 될 것 같습니다.

- Design -

 제가 생각하는 넷북의 경쟁력은 무게와 디자인, 그리고 배터리 지속시간 입니다.  단연 디자인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디자인을 생각한다면 NF 310은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남성보단 여성 유저분들에게 인기 있을 것 같은 디자인 아닌가요? ^^

 가만히 보고 있으면 스포츠카를 연상하는 옆 라인입니다.

처음에 리뷰를 쓸 때 생각했던 것은 비슷한 라인을 가진 건물이나 자동차와 비교하면서

'곡선'을 강조하고 싶었는데, 여건이 안되서... 보면 볼 수록 느끼는 거지만, 상당히 세련된 디자인 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원 스위치가 우측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노트북을 잠깐 들고 이동할 때 전원스위치가 있는 저 위치

나 반대편을 잡는 편인데, 가끔씩 생각없이 들고 이동하다가 전원스위치를 누르게 되더라구요.

물론 이건 개인차가 있지만 저한텐 아쉬운 점이었죠.

키보드는 아이솔레이트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이거 정말 편합니다.

그리고 은색과 검은색의 대비는 세련된 디자인을 한 층 고급스럽게 만드네요.

최근 삼성 노트북/넷북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편의성 입니다. '눈에 띄는 기능은 아니지만 있으면 정말 편한' 기능이라고 할까요?

울트라씬 Q330의 2번째 리뷰를 하면서 동영상 으로 보여드린 것 중에, Fast Start 라는 것이 있습니다.

슬립 모드에서 윈도우 화면으로 단 2~3초만에 복구시켜주는 기능이 그것인데요. NF310 제품에서도 이 기능은 있습니다(http://www.cyworld.com/photoholic212/3392242)

 위의 링크에서 얼마나 빠르게 슬립모드에서 복구되는 지 확인해 보시구요. 사용해 보시면 이게 얼마나 편한지 아시게 될겁니다^^;;

- Slot -

넷북은 처음 사용해 보는 것이라 슬롯이 노트북에 비해 적지 않은가라고 생각했었는데 기우였습니다. 있을건 다 있네요 -_-;;

저 원시인인가요...... 좌측에 보면 전원 어탭터 연결부와 외부 기기와 연결 할 수 있는 d-sub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나 이어폰 단자와 USB 단자가 있습니다. 특이 사항은 없네요.

아, NF 310은 블루투스 3.0을 지원합니다. 2.X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된 데이터 전달속도를 보여줍니다.

우측면을 보면 2개의 USB단자와 SD카드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수 있는 메모리 슬롯이 있습니다. 그리고 랜선도 있구요.

항상 아쉬운 점이지만, 왜 일반 넷북이나 노트북에서는 CF 카드를 읽을 수 있는 슬롯이 드문걸까요. 저 CF카드만 쓰는데 말이죠...

다수의 유저분들이 SD카드만 사용하는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것이긴 합니다만, 아쉬운건 아쉬운 겁니다 ㅜ.ㅜ

넷북을 성능으로는 말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아서, 구입시 가장 우선시 되는 디자인 중심으로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여성유저분들에게 상당한 어필이 될 것 같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더욱 호감이 가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NF/SF/RF 제품을 모두 같은디자인을 채택했는데, 실제로 3제품 모두 봤지만 작고 아담한 NF가 가장 눈에 들어왔습니다.

'난 무조건 얇은게 좋아!!' 하시는 분들께는 아무래도 약간은 두꺼운 제품이 되지 않나...싶겠지만,

'넷북이 두꺼워봐야 얼마나?'라는 생각을가지신 분께는 무조건 강추입니다.

넷북을 사용하는 주된 목적이 '웹서핑과 문서작업, 가끔 영화' 일텐데 이 점에서 NF 310은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NF 310의 외관 몇 장 더 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