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구독하는 장기 구독자입니다. 물론 학교 예산으로 구입하기에 개인 구독자는 아니지만 제가 가는 학교마다 결재를 내서 구독을 시작하니까 장기 구독에 저의 노력도 어느 정도 있다고 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잡지 내용의 변화가 있습니다. 커버에 등장하는 연예인 소개까지는 좋은데 4페이지까지 차지하는 것은 정말 심합니다. 물론 여러페이지에 걸쳐 소개하고 그쪽(?)에서 어느 정도 물질적인 보상으로 잡지 운영에 도움은 되겠지만 잡지 페이지가 물가 인상 등의 여러 이유로 현저하게 줄어든 상태에서 연예인 한 명 소개하는데 4페이지나 차지하는 것은 독자 우롱이라고 봅니다. 잡지에 실리는 연예인을 보면 IT쪽에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IT 흐름에 대한 개인 의견을 피력하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는 컴퓨터 잡지에 실리는 자기 자신을 컴맹이라고까지 스스로 소개하는(과거 잡지들 중에) 연예인을 소개하는데 4페이지씩이나 필요합니까? 기사의 비중에 따라 페이지 배분이 이뤄지는 것이 잡지 편집의 최우선인데, 과연 4페이지나 차지하는 연예인의 기사에 비중을 얼마나 주고있는지 답변바랍니다.
나름 괜찮던데.. 비록 IT와 관련은 없지만.. 요즘 연예인에 관련된 기사를 4페이지를 차지해도 알찬 정보들이 많아서 상당히 만족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다만 예전보다 페이지수가 적어서 좀더 많은 정보를 얻을수 없지만 계속 IT에 대한 기사만 보여주는것보다 가끔 휴식을 위한 기사도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