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PC사랑

현재도 진행 중인 '엠지텍 댓글 이벤트'에 운좋게 먼저 당첨되어서 사용해본 외장하드 사용후기를 남깁니다..

안그래도, 얼마전부터 하드가 너무 비대해져 심히 괴로워하고 있어서, 조만간 외장하드 하나 구입해야겠다 생각하고 쇼핑몰을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가격대 성능비를 따져보면 엠지텍이란 회사에서 나온게 가장 괜찮다 싶었었죠..

그런데 이게 웬일.. 외장하드를 구입해야겠다고 마음먹은지 일주일도 채안되어서 PC사랑에서 제 마음을 읽었는지 쇼핑몰에서도 제일 구입하고 싶어하던 그 모델 'MG35-Z II'를 선물해주셨죠..^^

일단 스펙이나 외형등은 PC사랑 IT Store 공동구매에도 자세히 소개되어있으니, 따로 중복해서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http://www.ilovepc.co.kr/shop/item.php?it_id=1277366054
위 링크를 따라가시면 너무나도 자세히 기능과 제품을 설명해 놓았습니다.

일단 저와의 첫만남은 이랬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자취방의 환경이라 조명 및 배경이 매우 칙칙합니다.. 사진을 예쁘께 찍어보려했으나,
칙칙한 분위기에 그닥 모양이 나지 않더군요..... 제품 자체 이미지만 봐주세요..^^)

수요일 당첨된지 하루만에 택배아저씨께서 선물을 가져오셨더라구요.
박스 앞면에 떡하니 붙어있는 1TB..... 가슴이 설레는 군요.. GB단위에서 TB단위로 넘어가게 되었으니,, 생전 처음 써보는 고용량 하드디스크를 앞에 두고, 기특해서 몇번이나 쓰다듬어 줬네요.. ㅋㅋ

제품 구성은 위와 같이 되어있습니다...

제 책상 한켠에 ON을 하자 강렬한 블루LED에 불이들어오네요..
무소음이라고 하더니, 정말 소리는 조용합니다. 뭐 불안들어오면 ON/OFF상태를 알수가 없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내가 작동중이라는 걸 알리려고 LED를 강렬하게 적용시켰나봅니다....

크기도 그닥 큰거 같지않고 책상이나 이런데 올려놓고 사용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HDD 3.5인치 하드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확한 크기는 가로18.5cm정도, 세로 11cm, 너비(두께) 3-3.5cm정도입니다.)

처음 USB연결하면 새하드웨어 추가 마법사가 나오면서 열심히 내PC가 새친구를 소개받습니다..
시부렁시부렁 거리다가 사용할 준비가 되었다는 안내멘트가 나오면 새로운 HDD가 추가되어있는
기특한 내컴퓨터 아이콘을 클릭해서 바라봅니다.

1TB를 잔뜩 기대했건만, 무심하게도 실제는 931GB를 쓸수있더군요..
이건 제조사 표기방식과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표기방식의 차이때문이라건 다들 아시겠지만서도,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잠깐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예전 멋모르던시절 새PC를 구입했는데 60G라고 해서 구입했는데 실제 55G인가 밖에 안보여서 내가 사기당한건가 막 혼자서 방방뛰다 HP 에 전화해서 왜 하드가 이모양이냐고 항의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설명은 네이버 지식인님 중에서 mirageact2 님의 글을 인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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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B 하드디스크가 윈도우에서 931GB 정도로 잡히는 것은 정상입니다. 이것은 윈도우 비스타 뿐만 아니라 윈도우 XP를 비롯해서 어떠한 운영체제를 설치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용량의 차이는 하드디스크 제조사에서 표기하는 방식과 컴퓨터에서 하드디스크에 대한 표기 용량 표기 방식의 차이에서 옵니다.

하드디스크 제조사는 10진수 단위로 용량을 표기합니다.

1TB = 1000GB, 1000GB = 1000,000MB, 1000,000,000KB, 1000,000,000KB = 1000,000,000,000Byte로 표기합니다.

그러나 컴퓨터에서는 2진수 단위로 표기합니다.

1TB = 1024GB, 1GB = 1024MB, 1MB = 1024KB, 1KB = 1024Byte입니다.
그래서 1TB로 판매되는 하드디스크의 실제 용량은  1000,000,000,000Byte를 1024로 4번 나누어 줘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1TB 하드디스크의 실제 용량은 931GB 정도로 나타납니다. 1TB를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 용량이 표기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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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HD영상 하나 받으려면 기존에 받아두었던 영화나 음악들을 눈물을 머금고 삭제를 해야만 받을수 있었는데, 외장하드가 들어온 뒤로 한 며칠간 받고 싶었던, 영상, 음악, 프로그램들을 미치도록 다운받았네요.
그래도 아직 120기가밖에 못썼군요.. 영화좀 더 받고 드라마나, HD 뮤직비디오좀 더 받아야겠네요..

사진이나 mp3, 하드백업용 고스트 이미지파일, 프로그램 유틸들을 새로운 USB하드에 차곡차곡 쌓아놓으면서 보니 기존 하드의 부족한 용량은 여유가 생겼고, 앞으로도 700-800GB가 남아있으니, 뭐를 더 받아서 저장해 볼까 행복한 고민이 앞서는 군요.

그렇다고 해서 MG35-Z에 장점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단점으로는

1. 앞에 붙어있는 파란색 LED 불빛이 너무 강렬합니다.
    마치 레이저빔을 쏘는것 같아서 밤에 PC를 켜놓고 자야할때는 너무 환해서 잠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조도를 좀 낮춰주거나 아예 빼고 작은 on/off불빛만 넣어도 이쁠거 같습니다.

2. 이건 USB 하드가 가지고 있는 문제인지, 제 PC의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장시간동안 HDD를 사용하지 않고, 인터넷을 하거나 다른작업 하다, 내컴퓨터로 들어가 HDD를 읽어야 할때
    '윙'소리가 나며 잠깐 멈췄다가 HDD가 인식하며 잠깐 먹통이 되는듯(5-6초정도) 하다가 동작합니다.
    이건 윈도우 자체 문제인지 USB HDD의 특성인지 아니면 내PC에서만 그러는건지 잘모르겠지만,
    암튼 그렇습니다.

단점이라고 해서 심각한 결함이 있는건 아니니까 구입에 망설이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제가 단점이라고 제시한 것보다 장점이 훨씬 많기때문이죠..

나중에는 집 보관용 HDD아닌 작고 컴팩트한 외장하드를 구입해봐야겠네요.
암튼 결론은 엠지텍 HDD 생각만큼 괜찮은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