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사용기
백업은 클릭프리와 함께
icon 삶과죽음은자연의한조
icon 2010-02-28 23:30:23  |   icon 조회: 3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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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소중한 자료를 한순간에 날렸을 때의 허무한 심정을 느끼지 않으려면 정기적으로 자료를 백업해서 대비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백업의 과정들은 백업의 중요성을 잘 모르는 사용자들에게는 대단히 귀찮은 과정일 수 있으며, 복잡한 과정으로 인해 백업을 등한시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백업은 데이터를 다시 사용하기 위해 저장한다는 의미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백업용 제품의 경우 가격이 비싸고 시장성이 없다는 이유로 시중에서 제대로 된 제품을 찾아볼 수 없어 소비자들이 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백업에 낮설고 익숙치 않은 유저들을 위해 캐나다의 SAC사가 개발한 백업전문 외장하드인 클릭프리는 이름 그대로 백업이라는 어려운 개념을 자유롭고 간편한 클릭만으로 누구나 쉽게 할수 있도록 바꾸어 놓았는데 국내에서는 120GB 용량의 제품부터 출시되어 있으며 500GB까지 다양한 용량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가격은 기존의 외장하드보다 다소 비싸지만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백업을 누구나 쉽게 할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클릭프리는 가격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질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클릭프리의 백업이 얼마나 쉬운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의 첫인상과 직결된다는 의미에서 제품의 포장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클릭프리의 박스는 간단하지만 제품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문구로 일목요연하게 요약되어 있으며, 밀봉으로 포장되어 있어 단단한 느낌을 줍니다. 정확한 제품명은 ClickFree Portable Backup Drive HD801이며, 용량은 120GB에서 500GB까지 다양합니다. 다소 아쉬운 점이라면 단단하게 밀봉되어 있기 때문에 개봉이 쉽지 않으며, 개봉시에는 칼이나 가위와 같은 도구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ClickFree Portable Backup Drive HD801은 자동백업을 지원하는 제품답게 USB를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자동으로 백업 프로그램이 실행되어 백업이 진행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클릭프리라는 제품명은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SAC(Storage Appliance Corporation)사가 지은 이름이며, 백업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백업을 쉽게 하기 위한 목적에서 개발이 되었다고 합니다.
 
클릭프리는 USB를 연결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백업이 실행되는데, 400종류가 넘는 파일을 검색해서 백업을 하게 됩니다. 사진 파일에서부터 음악 파일, 동영상 파일, 프리젠테이션, 이메일, 각종 문서 등 거의 모든 자료를 백업할 수 있으며, 백업된 파일의 복원 역시 간편한 클릭만으로 쉽게 이루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운영체제는 맥에서부터 가장 최근에 나온 윈도우 7 64비트까지 지원하여 다양한 호환성을 자랑합니다.
 
 
제품의 겉포장을 벗기면 다음과 같이 내부고정 가이드가 나오는데 고정가이드에는 중요한 사항이니 꼭 읽어달라는 제목의 장문의 메세지가 적힌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메세지는 이 스티커를 제거하게 되면 SAC사의 최종사용자 계약에 동의하는 것이니, 동의하지 않는다면 제품을 사용하지 말고 구입처에 환불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이것은 SAC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인 클릭프리의 백업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스티커를 제거하게 되면 ClickFree Portable Backup Drive HD801의 모습이 드러나게 되는데, 제품의 중앙에 클릭프리라는 이름과 함께 자동백업(Automatic Backup)이라는 문구로 제품의 특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하단부 역시 40대가 넘는 PC에서 각각 백업이 가능하다는 클릭프리의 특성을 반영하는 Multi-PC라는 문구가 있으며, 제품의 모서리는 각각 라운딩 처리되어 부드러운 이미지를 풍기고 있습니다.
 
제품의 상태를 나타내는 LED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지는데, LED는 전원을 연결할 때와 하드디스크가 작동중일 때 켜지게 됩니다.
 
 
제품의 뒷면에는 제품의 모델명, 용량 등의 기본적인 정보와 제품의 시리얼 넘버가 있습니다. 시리얼 넘버는 8자리로 구성되며 겉면에 인쇄된 형태가 아닌 부착된 형태이며, 추후 클릭프리의 서비스를 받게 될 경우 꼭 필요하므로 실수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추가로 제공되는 박스에는 USB 연결단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클릭프리는 USB로 컴퓨터와 연결하면서 전원 역시 공급받는 구조인데 기본적으로 5V의 전원을 사용하며, 전원이 모자랄 경우를 대비하여 추가적으로 USB를 연결할 수 있게끔 확장단자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클릭프리를 컴퓨터에 연결하면 다음과 같이 두 개의 드라이브가 생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클릭프리의 백업 프로그램이며 다른 하나는 데이터가 백업되는 저장공간입니다. 160GB 용량은 윈도의 계산방식에 의해 148GB의 실용량을 가지게 됩니다.
 
 
클릭프리는 2.5인치의 하드디스크가 사용되었으며, 별도의 나사가 없어 사용자가 임의로 분해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이때문에 용량의 증가나 성능의 향상을 위한 하드디스크의 교체가 불가능한데 이는 다소 아쉬운 점이라 할수 있습니다. 낮은 성능의 하드디스크와 USB2.0 인터페이스라는 구조적인 한계에서 다소 낮은 속도테스트 결과를 보여주는데, USB2.0 단자와 함께 e-SATA 단자도 같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클릭프리의 백업 3단계
 
클릭프리는 백업은 3단계로 나뉘어지는데 1단계에서는 백업의 실행여부를 결정하는 단계입니다. 일정시간이 지나 백업이 자동으로 시작되거나 사용자가 우측 하단의 시작 버튼을 눌러 시작시킬 수 있으며, 더불어 백업이 시작되기 전 백업에 대한 환경설정을 할수 있습니다. 백업된 파일이 있다면 복원 역시 1단계에서 할수 있습니다.
 
1단계에서 백업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2단계에서는 백업할 파일이 검색됩니다. 파일 검색은 비교적 빠른 편이며 파일이 검색되면 3단계에서 백업이 진행됩니다. 즉, 다소 어려운 개념으로 인식되었던 백업의 절차는 클릭프리 앞에서 실행->검색->백업의 3단계로 압축되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매우 손쉽게 백업을 할수 있습니다.
 
1단계


2단계


3단계

 


 
 
클릭프리의 백업세팅 설정
 
클릭프리의 백업이 시작되기 전 백업에 대한 설정을 변경하고 싶다면 1단계 화면의 좌측에 위치한 옵션을 선택하여 클릭프리의 백업과 관련된 전반적인 환경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환경 설정은 크게 관리, 도구, 리마인더, 지원, 복원하기의 5개로 나뉘어지는데 관리 탭에서는 컴퓨터의 이름, 마지막 백업일, 사용된 공간에 대한 정보가 나타나며 추가적으로 컴퓨터의 이름을 변경하거나 백업세팅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백업세팅 변경은 3단계로 나뉘어지는데 그 첫번째는 백업할 파일의 타입을 선택하는 단계입니다. 클릭프리가 백업하는 파일의 종류는 문서, 동영상, 사진, 음악 등 매우 다양하며 사용자가 원할 경우 임의로 확장자를 추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백업세팅 변경의 두번째 단계에서는 클릭프리가 파일을 검색하는 경로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전체 컴퓨터를 지정할 수도 있고 사용자가 임의로 지정하여 선택한 폴더만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전체 컴퓨터 검색시 시스템의 불필요한 파일들이 저장되는 TEMP 폴더나 윈도우의 시스템 파일들이 위치한 시스템 폴더는 별도로 건너뛸 수 있습니다.
 

1단계

 
2단계
 
3단계

 
도구탭에서는 클릭프리로 백업된 파일의 초기화와 최신버전으로의 업데이트 및 사용할 언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클릭프리로 백업된 데이터를 포맷시키는 과정인 마스터 리셋 과정은 사용자가 일일히 파일을 찾아서 지우지 않아도 클릭프리의 데이터를 초기화시켜 주며, 업데이트 소프트웨어를 통해 클릭프리를 최신버전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클릭프리가 출시된 후 한번의 업데이트가 있으며 이 업데이트를 통해 클릭프리를 최신 버전(3.9.78.0)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언어 선택을 통해 한국어 뿐만 아니라 여러나라의 언어로 클릭프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도구탭

 
리마인더 탭에서는 클릭프리의 백업시기를 알려주는 리마인더의 설치를 할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백업의 시기를 몰라도 리마인더를 통해 주기적으로 백업시기를  알수 있고 또 원하지 않는다면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지원 탭에서는 본인의 간단한 컴퓨터 사양과 클릭프리 소프트웨어 버전, 하드디스크의 펌웨어 버전과 시리얼번호 등을 알수 있습니다.
 
리마인더 탭


시스템 정보


복원 탭에서는 복원과 관련된 설정을 할수 있습니다. 백업된 파일이 있을 경우 복원할 때 모두 복원할 것인지, 선택하여 복원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복원 탭

 
2단계에서 클릭프리의 백업에 필요한 파일들의 검색이 완료되었을 때 클릭프리의 하드디스크 용량보다 백업할 파일들의 용량이 더 크다면 다음과 같은 메세지를 만나게 됩니다. 이 경우 어쩔 수 없이 백업할 파일들의 용량을 하드디스크의 용량에 맞추어야 하는데 이때 메세지의 경우 번역과 함께 띄어쓰기가 매끄럽지 못해 다소 어색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런 문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용량이 부족할 때 만나게 되는 메세지




 


 
클릭프리로 백업하기
 
클릭프리로 백업이 얼마나 쉽고 빠르게 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실제로 백업을 수행해 보았습니다. 백업한 파일과 용량은 총 22GB의 용량을 가지는 1080P(mkv) 동영상 파일 2개로 백업이 완료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15분 남짓이었습니다. 클릭프리의 백업은 기본적으로 숨겨진 형태로 저장되며, 원래의 파일에서 변형되지 않고 그대로 백업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데이터를 압축하여 용량을 줄인 상태로 백업을 할 것이란 예상이 다소 빗나갔으며, 이때문에 160GB라는 제한된 용량으로 인해 많은 파일들을 백업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며, 백업을 자주 하고 백업할 데이터가 많은 유저의 경우에는 좀더 고용량의 제품을 구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클릭프리에서 백업된 파일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폴더옵션에서 숨김 파일, 폴더 및 드라이브 표시에 체크를 한 상태에서 확인을 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s 폴더에 백업된 파일이 저장되는 구조입니다. s 폴더 5개를 연속적으로 클릭하면 ClickFree BackUp이라는 폴더가 나오고 다시 폴더 3개가 연속적으로 나오게 되는데 총 8개(s -> s -> s -> s -> s -> ClickFree BackUp -> 2 -> E -> 영화)의 폴더를 지나야 백업된 파일이 나타나게 됩니다. 2는 백업이 된 회수(2번째 백업이라는 의미), E는 원래 파일이 있던 드라이브 명, 영화는 원래의 파일이 있던 폴더 명을 각각 의미하며 백업된 파일은 원래 파일을 복사하여 붙여넣기한 것과 동일한 형태를 가집니다.
 
백업된 파일이 저장되는 예


백업된 파일은 폴더옵션에서 숨긴 파일 표시에 체크를 해야만 나타난다.

                     
                백업이 완료된 경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인 클릭프리는 일반인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백업이라는 과정을 3단계로 간편하게 할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독창적인 제품이지만 몇가지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보입니다.
 
그 첫번째로 클릭프리 프로그램의 다소 부족한 완성도를 지적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영문 소프트웨어를 한글로 번역하다 보니 군데군데 어법이 맞지 않은 오역과 띄어쓰기가 자주 보이며, 제품지원의 경우 클릭프리의 영문 홈페이지와 이메일(http://www.clickfree.com/ , support@clickfree.com)로 연결되는 것보다 한글 홈페이지와 이메일(http://www.clickfree.co.kr/ , master@clickfree.co.kr)로 연결되어야 유통사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서로서로 피드백하기가 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덧붙여 제품의 포장이나 제공되는 설명서의 경우에도 영어로만 되어 있는데 국내시장에서 어느정도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한글화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제품 자체의 확장성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160GB의 용량은 백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용량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용량의 제품을 구입하거나 임의로 분해하여 다른 하드디스크로 교체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제품의 임의분해가 불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어 하여 하드디스크로의 교체가 불가능하며, 지원하는 인터페이스의 측면에서도 USB 2.0만 지원하여 그 한계가 보입니다. USB 2.0와 함께 e-SATA까지 지원했더라면 훨씬 더 경쟁력 있는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몇가지 단점만 보완된다면 손쉬운 백업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클릭프리는 매력적인 제품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2년의 무상서비스를 제공하며, 무상서비스 기간내에는 수리가 아닌 신품으로의 1:1 교환을 제공하는 점은 칭찬할만한 부분이지만 아직까지 클릭프리란 이름이 시장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만큼 클릭프리를 알리기 위한 유통사의 좀더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차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2010-02-28 23: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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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프리 2010-03-16 10:54:08
안녕하세요 Clickfre support입니다.

글 잘보았습니다. 정말 잘 해놓으셨네요.

앞으로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클릭프리 기업블로그에 이쁘게 퍼가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