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사용기
iODD와 함께라면 당신도 유능한 AS맨!
icon 들쿠달스
icon 2009-10-18 18:15:58  |   icon 조회: 7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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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으로 테스터에 선정되어서 체험기를 써보게 되네요. 저에게는 정말 딱인 제품인 iODD 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주신 피씨사랑과 아치바코리아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짜잔~ 일단 박스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열어보면



구성물은 이렇게 되고요, 원래 e-SATA 케이블 USB Y케이블 이렇게 두 개인데 하나를 빼먹었군요.



이건 제가 예전에 쓰던 시게이트 맥스터 포터블 320기가 하드와 비교사진입니다.
뽀대가 상대가 안되죠 ^^ 이 녀석은 지금 다른 분의 손에 넘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요건 아치바코리아에서 이름까지 직접 적어주신 당부 문서네요.
담당 과장님과 통화한 결과 iODD에 대한 많은 관심을 쏟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살짝 어깨가 무겁더군요.

저는 컴퓨터에 대해 그렇게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주변에 컴터에 무지한 중생들이 많은 관계로 조립 의뢰가 들어오면 조립도 해 주고 컴터가 맛이 갔다고 하면 윈도우도 시원하게 밀어주는 지인들의 AS 맨입니다. 가끔 쓸만한 부품도 얻을 수 있는 그리고 짱깨나 피자도 얻어먹을 수 있는 재미와 고맙다. 잘쓰고 있다 소리를 듣는 보람으로 지인들의 컴터를 자주 봐주고는 하지요.

그럴때마다 필수적으로 들고다녀야 하는게 바로 이 덩치 큰 씨디 자켓입니다. (윈도우 98 찬조출연)




여기에는 98, 98SE, ME, 2000, XP 등등의 운영체제 CD들이랑, 드라이버 시디, 아크로니스 복구 시디 (저는 고스트보다는 아크로니스를 좋아하는지라 아크로니스 복구시디를 씨디에 구워서 다닙니다), 바트 PE 혹은 윈 PE 등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한 마디로 AS 풀 킷이죠.

오랜만에 한 번씩 설치하는건 괜찮은데 여러 대의 컴퓨터에 윈도를 재 설치할 경우 이 자켓을 가지고 다니면서 윈도를 복구하거나 새로 설치할라치면 씨디를 넣었다 뺐다 정말로 귀찮습니다 --; 그러던 차에 iD를 보고는 '아 나한테 딱 맞는 제품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품을 받고 우선 기존 외장하드에 있던 자료를 다 옮겼습니다만 아뿔싸! 이 제품이 FAT32로 되어 있어서 32기가가 넘어가면 속도가 급 하락한다는 보드나라의 기사가 생각나더군요;
http://www.bodnara.co.kr/bbs/article.html?imode=view&D=7&cate=6&d_category=1&num=72539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자료를 원위치 시키고 FAT32로 포맷된 상태에서 크리스털디스크마크로 속도를 측정해봤습니다. 대략 22메가/s 정도가 나오더군요. 그리고는 보드나라에서 권한대로 파티션을 다 날리고 30기가는 FAT32로 나머지는 NTFS로 할당하고 포맷을 시키고 iso 파일들은 FAT32 파티션에 자료는 NTFS 파티션으로 옮겼습니다.  대략 3~4시간은 걸린 것 같네요 휴~

근데 웃긴건 이렇게 쌩 고생을 하고 전송속도를 재보니 FAT32 때와 별 차이가 없다는 거였습니다; 제가 잘못한건지 모르겠지만 다시 실험하기도 뭐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iODD 측에서는 NTFS에서도 가상화가 가능한 펌웨어를 내놓으실거라고 하던데 그 때 자료를 다시 옮길 생각을 하니 눈 앞이 캄캄하네요. 그래도 빨리 NTFS 지원 펌웨어가 나와서 단일 파티션을 쓰고 싶네요.)

이런 시행착오를 거쳐 '이젠 잘 되겠지' 하고 필테를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문제가 생긴게 FAT32 파티션에 _iso 폴더를 만들어 놓고 iso 이미지를 집어넣어도 인식이 안되는 겁니다. 딱 32기가로 했어야 됐나, 이걸 또 다시 날리고 해야되나 고민하다가 혹시나 해서 파티션 속성을 primary로 바꿔보니 iso 파일이 인식은 되더군요. 그러나 이젠 잘 되겠지 싶었는데 막상 보니 윈도우 탐색기에서는 logical 파티션인 NTFS 파티션만 덩그러니 뜨고 FAT32 파티션 드라이브는 안뜨고...

드라이버는 안떠도 CD영역은 되니 다음에 NTFS 펌웨어 나올때 다시 재 조정하자고 맘을 먹고 드디어
제품 사용을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저처럼 삽질하지 마시고 새 펌웨어 뜰 때 안전하게 이동하세요.)

조작방법이나 다른 것들은 뿌시님이 잘 설명해주셔서 특별히 말씀드릴게 없고요, iODD로 윈도를 설치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부팅시에 iODD를 사용하려면 메인보드에서 옵션을 USB 제품이 부팅 가능하게 설정을 해주셔야 됩니다. 바이오스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으나 대략 비슷비슷할겁니다.

여기로 들어가서,



요렇게 설정하시면 됩니다. iODD 조그 셔틀로 운영체제 이미지를 활성화시키시는거 잊지 마시고요.



전송속도를 포함한 기타 외적인 것들은 이미 여러군데에서 다뤘기 때문에 저는 AS쪽 활용을 다루려고 합니다. 아래의 모든 프로그램들은 윈도에서 실행한것 이 아니라 모두 윈도우 부팅 이전 상태에서 실행가능한 것들입니다. 그래서 iODD가 정말 유용한 것이죠!



1. 운영체제 설치하기




XP 이미지를 선택합니다.



여기서 엔터를 눌러주시면 별 무리없이 ODD보다 빠른 속도로 설치가 완료됩니다.
참 쉽~죠잉!














2. 아크로니스 트루 이미지

아크로니스 프로그램에서 복구 미디어를 만들 수 있는데 거기서 제공하는 ISO 이미지만 _iso 폴더에 넣어두면 아래처럼 화면이 나오는데 거기서부터 차근차근 진행하면 됩니다. 아크로니스 프로그램 사용법은 네이버에 검색해보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지천에 널렸지요.














3. Bart PE 혹은 Win PE

PE는 Preinstalled Enviroment의 약자로 하드디스크가 없이도 시디롬 자체에서 XP나 비스타 등의 운영체제를 쓸 수 있는 방법으로 윈도우가 먹통이 되거나 기타 다른 이유가 있을 때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프로그램입니다. 이것도 시중에 돌아다니는 iso 파일을 _iso 폴더에 넣어놓았다가 비상시에 쓰면 되고 보통 램 중의 일부를 램디스크로 써서 운영체제를 실행시키게 됩니다. 이런저런 필요한 유틸은 다 들어있고 심지어는 PE 시디 부팅만으로 인터넷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여기서 원하시는 것을 선택하시면 되는데 저같은 경우 2번을 실행해보면




하드디스크 없이도 램디스크에서 이런 모든 프로그램이 실행가능합니다.
이렇게 많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못할게 없을 것 같지 않습니까?
특히 iODD가 더 좋은 점은 PE를 구동시키는데 일반 ODD 보다 속도가 더 빠르다는 점입니다.
가히 최고의 컴퓨터 AS 기기라고 봐도 손색이 없죠.


자 여기까지가 저의 사용기이고 이제 정리해보겠습니다.


이 제품의 장점

1. 윈도우 설치를 밥먹듯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신의 축복인 제품이다.
2. 아크로니스 복구 시디나 노턴 복구 시디에 BART PE 조합이면 하드웨어 이상이 아닌 이상
   컴퓨터를 고치는데 두려울 것이 없다. 가능한 한 모든 복구 & 재설치 조합을 갖출 수 있다.
3. 광학드라이버보다도 속도가 빨라서(뿌시님 자료 참조) 윈도우가 더 금방 깔린다.
   한글이나 오피스 등 유틸리티 이미지를 넣어두면 윈도 재 설치시 프로그램을 깔기 정말 편하다.
4. 디자인이 고급스럽다. OLED 창도 럭셔리하다. (전에 쓰던 제품과 뽀대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
5. 그 외에 골드메모리, MEMTEST 등 부팅시 씨디롬으로 구동시켜야 할 프로그램을 쓰는데는
   극강의 편리함을 가져다 줄 제품이다. iso 파일만 옮기면 된다.
6. 넷북과 노트북에서 윈도를 설치하는데 최고의 제품이다.


이 제품의 단점

1. 단순히 자료 저장만 필요한 유저들에게는 어필하기 힘들어 보인다.
2. 데몬 툴즈가 있는 한 게임이나 음악시디를 iODD로 구동시킬 필요는 없어 보인다.


개선이 필요한 점

1. NTFS 지원 펌웨어
2. 재부팅시 iODD에 마운트된 이미지를 제거해야 윈도로 진입할 수 있는데 포스팅 과정이 금방 지나가버리는 동안 부팅시 실행되지 않는 다른 이미지로의 전환을 못시켜서 골멤같은 프로그램이 또 실행하게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빠른 시간에 이미지 파일을 unmount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으면 한다. (조그 셔틀 버튼을 두 번 누르는 방식 같은)
3. 박스안에 있는 기본 메뉴얼 자체가 굉장히 부실해서 따로 사이트에서 메뉴얼을 인쇄해야 한다.
4. 쓰기 방지 탭 사용시 iODD 인식이 한참 후에야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5. 백신을 멈추고 CD전용 모드로 해도 펌업이 이뤄지지가 않았는데 아예 iODD의 장점을 살려서
   iODD에서 쉽게 펌업을 할 수 있는 iso 파일을 제공하면 좋겠다.


그 외에 얘기하고 싶은 점

* 이 제품이 있다고 해서 씨디롬이 완전 필요없는것은 아니다. 시디롬에서
iso를 리핑할 광학 드라이버가 달린 컴퓨터가 반드시 한 대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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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도 언급했듯이 iODD... 저에게는 최고의 제품입니다.
이 제품으로 인해 진정한 AS맨으로 거듭나게 됐네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덧붙이자면 아치바측에서 외장형 케이스만 따로 판매하면 매출 증대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 번 이런 제품을 사용하게 해주신 피씨사랑과 아치바 코리아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펌웨어와 AS 부탁드리면서 정신없는 첫 필테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iODD 가 주는 편리함에 빠져보시기를.

2009-10-18 18: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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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시 2009-10-19 06:08:57
실 사용위주로 좋은 내용잘보았습니다.. ㅋ.ㅋ

아무리생각해도, cd한무더기 갖고다니는 기사님들이 정말 좋아할듯...후훗.

만약 블로그에 올린다면 제글중 테스트한 내용을 담으셔도 상관없으니, 테스트내용도 곁들이면좋을것같습니다. 첫필테 내공이장난이아니십니다 ^^



아참, NTFS는 펌웨어로 해결되겠지요? 컨트롤러를 바꿔야한다면 정말낭패입니다.

머피 2009-10-20 09:41:10
사용기 감사합니다. NTFS는 펌웨어 업데이트로 지원될 예정입니다. :)

아울러, iODD 마운팅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조그버튼을 위 또는 아래로 움직여 주면 됩니다. 바로 마운팅이 해제됩니다.

매뉴얼은... 개선작업 중에 있습니다. 제조사나 저희나 이러한 제품에 대한 경험이 없다 보니(당연히, 시장에 처음 출시되는 종류니까요. :D) 아직은 매뉴얼이 부실한 편입니다만 조속히 개선하겠습니다.

그 외 지적사항도 제조사로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노파파 2009-11-21 11:08:14
아이오드 카페지기 유노파파입니다.

11월19일부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던 exFAT 지원되는 펌웨어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카페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고 업그레이드 하셔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오랫동안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멋진 아이오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