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놓고도 디카의 분실로 뜯어보지 못한채 일주일이 지나고 있었습니다. T-T 디카는 어디로갔는지. 그놈의 정신정신줄! 덤으로, 사진은 열심히 찍어놓고 카드리더기가 없어서 하루를 보네고 말았군요. 결국에는 2부로 나올 설치기가 가장 마지막에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의 케이스입니다. 으악, 저 위의 먼지..
케이스 리뷰는 아니니만큼 케이스에대한 설명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선정리가 엉망이로군요. 엄청 부끄럽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보드는 ASUS의 M4A77RD PRO입니다. AM3의 보급형 보드이지요. 다섯개의 SATA 커넥터를 지원해줍니다. 위로부터, E-SATA, 500GB, 250G, DVD-COMBO가 연결되어있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하드디스크 모습입니다. 사용하는 케이스가 분리가능한 3.5인치 베이를 지원해줍니다..^^

베이를 꺼내보았습니다. 깔끔한 선정리를 떠나서, SATA 전원선 한 라인으로 HDD 3개와 DVD ROM하나를 연결해야 했으므로, 여차하면 전원선의 길이가 짧아질 수 있기때문에 한참을 고민했었습니다.

7200.12 1TB를 설치하기 전 사용하는 하드디스크를 꺼내 보았습니다. (시게이트 인증..ㅋㅋ;)

사용하고 있는 500GB하드디스크입니다. 320GB하드디스크였는데, 배드섹터문제로 AS를 보냈는데 재고가 없다하여 추가금을 내고 받아온녀석입니다. 이녀석과 함께한지도 뭇 1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이번에는 7200.10 250GB 하드디스크입니다.
500GB하드디스크는 OS용도, 250G 하드디스크는 자료 저장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번에 설치되어질 하드디스크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모습이 똑같을 줄 알았는데, 10세대와 12세대간의 모습이 달라졌습니다(아랫 부분이 원형 > 각진모양). 그리고 500GB 12세대와 1TB 12세대간의 모습도 약간 다릅니다.(우측위)

하드디스크의 두께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위에서부터 1TB, 500GB, 250GB입니다.
두께의 차이는 1TB는 플래터가 2장, 나머지 두 하드디스크는 플래터가 한장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화면상으로는 크게 차이는 안나보이지만 500GB와 250GB 크기를 비교해보면 250GB 하드디스크의 두께가 약간 더 두껍습니다.

우측에 하드디스크가 들어가야합니다. 가장 고민했던 것은 역시 SATA 전원선의 길이였습니다.

다행히도 전원선문제는 하드베이를 위로 올려 달게 되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케이스에서 지원하는 베이가 정확히 3개라서 더이상의 확장은 불가능하겠군요..T-T

사실 나사를 조여 주지 않아도 고정에는 문제는 없습니다만, 하드디스크 내부의 모터 진동이 소음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나사는 꼭 조여주어야 합니다. 공진음 방지!

케이스의 전면 베이를 분리해 낸 후, 3.5인치 베이를 집어넣습니다. 케이스리뷰는 아닌데, 저의 케이스에 상당한 감탄을 하게되는군요. 저렴하면서 엄청나게 편리한 저의 케이스로군요. 원래 바닥에 딱 붙어있던 하드 베이인데 DVD ROM 바로 아래까지 올려서 설치하였습니다.

전원을 연결해줍니다. 다행히도 전원선 길이가 적절합니다..^^

많은분들이 이용하시는 돼지꼬리 신공입니다. 돼지꼬리처럼 돌돌 말아주시고 케이블타이로 묶어주시면 깔끔합니다. SATA케이블이 넙적하므로, 겹쳐 쌓은후 케이블타이로 묶어주는것이 더욱깔끔합니다. 하지만 E-SATA와 ODD의 위치는 하드디스크의 위치와 다르므로 어쩔 수 없이 돼지꼬리를 만들었네요.
검은색상 SATA는 자료 보관용 HDD(순서가 바뀌어도 상관 없는 하드, ODD) 노란색은 OS연결용 하드입니다.(보드가 OS가 설치된 HDD를 바로 감지하지 못하여서 취한 조치입니다.)

바이오스에 들어가서 제대로 인식이 되었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 모두들 잘 자리잡고있군요.
처음에는 부팅하드디스크를 새로 연결한 1TB로 설정해 놓는 실수를 했습니다. 부팅이 안되어서 깜짝놀랐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화면(?)입니다. 무언가 주렁주렁 많은게 좋습니다.^^
하드디스크가 3개나 되니 주륵주륵 검색하는것도 많군요. 맘같아선 SATA1,2,3,4 차례대로 설치하고 싶지만 그렇지않아도 난잡한 선정리가 엄두가 나질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