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이리버, 또다시 도마 위로...
icon 한호연
icon 2004-11-02 01:49:23  |   icon 조회: 6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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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디자인과 적극적인 홍보로 인기를 얻어온 MP3 아이리버가 약속 불이행으로 인해 고객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아이리버 H300 시리즈 이용자들은 "아이리버가 제품을 팔 때 홍보했던 내용을 지키지 않는다"며 정확한 이유를 해명해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환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이리버는 지난 7월부터 MP3 H300을 광고하면서 '추후 동영상을 지원, 현재 액정리모컨 제작 중'이라고 밝혔었다. 또한 아이리버는 홈쇼핑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면서도 '7월 중 펌웨어업예정, 액정리모컨 발매예정'이라고 제품을 광고했기에 다른 제품을 구매하려던 이들도 아이리버의 홍보내용만을 믿고 H300을 구매했다.

그러나 정작 제품을 구매한 이용자들은 "아이리버측이 약속했던 H300 시리즈의 동영상은 커녕 그냥 펌업도 3개월째 시행하지 않고 있으며, 액정리모컨은 돌연 발매가 취소됐다"며 항의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이리버가 쌓아왔던 좋은 이미지를 고려해 제품을 구매한 이용자들은 "아이리버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채 상술에만 빠져 물건을 파는 데만 급급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아이리버는 “동영상 기능의 경우 11월 초경에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H300 용 액정리모컨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문제가 만족스럽게 해결되지 않아 H300 제품용 액정리모컨을 제공하지 못하게 됐다"는 말로 고객들의 양해를 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 부분 역시 아이리버가 적극적으로 공지를 띄우거나 고객들을 설득시키지 않고 단순히 홈페이지 질문 게시판에 남긴 내용이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불만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현재 아이리버 홈페이지 게시판은 위와 같은 고객들의 항의글로 계속 채워지고 있다. “복사해서 붙이는 식의 답변이 아니라 제대로 된 해명을 해달라”(ID 김일환 외), “H300을 산 게 짜증나고 후회된다”(ID 구윤일 외), “액정리모컨을 기대하고 샀는데 개발 도중 취소라면 당연히 환불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ID 맛스타오렌지 외), “그 모든 게 是㎟ㅀ諮눼摸?충분히 환불사유가 된다”(ID 곽대성 외) 등 계속해서 항의 내용이 올라오고 있는 것.

또한 몇몇의 H300 이용자들은 “소비자보호원과 공정거래위원회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소비자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리버는 거듭 ‘죄송하다’는 답변을 반복하기만 할 뿐, 환불에 대한 일절 언급이 없어 이용자들은 답답해하고 있다.

아이리버의 문제점이 부각된 것은 이번 일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경, N1-V1 칩셋을 탑재한 아이리버를 구입한 고객들이 제품의 화이트 노이즈 문제를 거론했을 때 아이리버는 “약 2%의 제품만이 불량”이라고 해명했으나 곧 해당 칩셋을 탑재한 전제품에서 가청수준의 화이트 노이즈가 확인돼 아이리버의 주장은 거짓임이 드러났었다.

계속되는 아이리버의 눈 가리고 아웅하기에 소비자들만 지쳐가고 있다.
2004-11-02 01: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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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는 지난 7월부터 MP3 H300을 광고하면서 '추후 동영상을 지원, 현재 액정리모컨 제작 중'이라고 밝혔었다. 또한 아이리버는 홈쇼핑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면서도 '7월 중 펌웨어업예정, 액정리모컨 발매예정'이라고 제품을 광고했기에 다른 제품을 구매하려던 이들도 아이리버의 홍보내용만을 믿고 H300을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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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정이라는 말이 나왔다면, 예정이라는말이 안나올때 사는게 더 좋습니다.

역쉬.. 너무 성급하다는 얘기지요.. 확정되어진 기능도 아닌데, 구입하는 소비자들도

조금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걸 미끼로 판매하는 회사는 더욱더 문제가 있지요...



물론 그런 기간이 지나서, 서비스를 제대로 할 수 있다면 괜찮겠지요.

상업적인 동영상의 배포에 대한 논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다운로드 가격을 내리려면, 저작권비용에 대해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너무 단시간에 너무 많은것을 원하기란 힘듭니다...



이미 그 판매된 돈으로 멀 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팔면 그만 이라는 생각은... 일단 팔아봐서 문제생기면 그때가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그런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다시 환불해주면, 그 회사는 자금에

얽메이게 될겁니다... 게다가 소비자들이 현명하게 들고일어나면, 더 악화되겠지요.

후회해도 소용없습니다... 결국엔 회사들이 지고나아가야할 문제들이지요..



소비자의 평가가 무섭다는 것을 모른다기 보다는 이미 값을 주고 판매한 금액을

되돌려 준다는 것 자체를 외면하는거죠.. 환불되어지면..소비자는 편해집니다.

기업은 그만큼 노력에 노력을 더하겠지요.......

소비자가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를.....더욱더 느끼겠지요..

소비자를 x같이 여기는 회사는 발전을 하더라도 절대로 환영받지 못할뿐더러,

소비자에 의해 뭉개질겁니다...

그것을 조금만이라도 더 빨리 알게 된다면..

기업은 짧은 기간내에 발전할 수 있을겁니다.





난, 아이리버 다른 기기에 비해서 비싸다는 것 때문에 다른거 샀눈뎀..^^;;

기본 기능은 그렇게 차이 안나더군요.. 역쉬 mp3 는 용량이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