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과 전자사전의 만남
서론
현재, 국내 전자사전 시장 1위는 아이리버이다. 후발주자로, 화려한 UI와 기능 탑재로 순식간에 1위를 하였으며, 제품군 또한 10만원대 저가형부터 30만원을 웃도는 최고급형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필두로 샤프, 한누리비즈, 카시오, 세이코 등 유수의 업체와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캐논 또한 전자사전 시장에 진입하였고, 마침내 벤큐제품과 사운드블러스터 시리즈 등 수많은 명작을 유통하고 제작해온 제이씨현시스템(주)에서도 Udea(유디아)라는 전자사전을 출시하여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첫 시장 진입이지만, 그 어떤 전자사전보다 높은 가격 대 성능비를 보이고 있기에, 고객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제품의 필드 테스트를 맡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글을 시작한다.
1. 제품 포장 및 외관
(1) 박스 디자인
먼저 제품 박스를 살펴보자. 온라인 구입이나, 실제 매장 구입에서 박스를 보고 구입하는 경우는 드물다. 크게 실제 진열된 상품을 보고 사용해보고 구입하는 이와, 온라인에서 스펙을 견주고 구입하는 이로 나눌 수 있는데 위의 제품박스를 보다시피, 실제 구입시 제품과 더불어 박스 또한 그 기능과 스펙, 특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색상은 제이씨현시스템(주)에서 사용하는 주황계통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2) 부속품
① 메뉴얼
먼저, 74페이지의 사용설명서와 1장의 퀵가이드로 구성이 되어있다. 사용설명서에는 각부 명칭 및 사전 기능 및 그에 따른 사용법이 상세하게 적혀 있으며, 제품 규격 및 A/S 관련 사항 또한 명확하게 나타나 있다.
퀵가이드는 처음 구입자가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도록 배려하는 문구가 적혀있다.
② 부속품
㊀ 복구CD, 이어폰, USB케이블, 액정닦개
다음은 부속품이다. 좌로부터 복구CD, 이어폰, USB데이터케이블, 액정닦개와 AAA건전지 2ea로 구성되어 있다. 복구CD는 사용중에 에러나 데이터 손실, 조작 미숙 등의 문제가 발생시, 초기 상태로 쉽게 돌아갈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제공된 이어폰엔 Udea라는 로고가 선명하며, 전자사전 내 MP3 및 발음등을 청명하게 들을 수 있는 성능이다. 또한, 친절하게 역시 Udea 로고가 적힌 액정닦개를 제공함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주고 있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아래 사진의 전자사전 및 파우치에 액정닦개 구멍이 없기에 휴대폰 등에 달 수 밖에 없는 한계를 보이며, 실제 활용도를 낮춘 점이 다소나마 아쉽다.
㊁ 파우치 및 제품본체
이제 제일 중요한 파우치와 제품 본체이다. 파우치는 검은 가죽 부분과 체크무늬의 천으로 고급스럽게 제작되었으며, 여닫는 부위는 찍찍이로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자석 단추였으면 보다 고급스럽고 여닫는 느낌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③ 제품 외관
㊀ 정면
푸른색 파스텔톤으로 코팅하여 기스등에 유연토록 제작되었다. 미려한 색상과 Udea 로고가 잘 어우러지기에 여타 20만원 이상의 고급제품에 비교하여도 뒤처지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오픈 버튼 또한 은색 도금되어 있어 고풍스러움을 한껏 뽐내고 있다.
㊁ 우측면
우측면 외관을 보자. 우측 흰지 중심에 Udea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이어폰 단자가 위치하고 있다.
㊂ 좌측면
다음 좌측면에는 USB케이블 단자가 위치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흰지 오픈 각도가 약 130℃로 한정되어 있어, 여타 다른 제품의 180℃에 부족한 점이 있다. 실수로 제품 위에 앉게 되면 바로 부러질 우려가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㊃ 하단면
하단에는 건전지 소켓부가 위치하고 좌측 하단에 리셋 버튼이 있고, 네 모서리에는 미끄럼 방지 재질의 작은 받침대가 있다. 그리고 정중앙에는 제품 시리얼번호와 A/S연락처가 자리잡고 있다. 이미, 제이씨현시스템(주)의 A/S는 친절하고 빠르기로 유명하니, 혹여 제품에 이상이 있으면 바로 전화연락하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