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사용기
MS 무선 레이져 데스크톱 6000
icon 곽경무
icon 2006-11-10 17:10:52  |   icon 조회: 27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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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워포토입니다.

 

컴퓨터 사용하시면서 한번쯤은 키보드에 선이 없었으면, 마우스에 선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들이

꼭 있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꼬이는 마우스선과 책상위에서 거의 꼼짝도 못하는 키보드...

언젠가부터 많은 무선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을 했구요.

보급형부터 고급형까지 이젠 다양하게 사용자의 입맛에 맛게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유선의 답답함에 언제든 무선으로 갈아탈려고 마음은 굴뚝같았으나, 비싼 가격에 가로막혀

쉽사리 교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이벤트 행사로 낡고 자신의 컴퓨터와 어울리지 않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찍어서 올리면 새제품을 주는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꿈에 그리던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받았습니다.

 

그 덕택에 이렇게 무선 키보드 셋트에 대한 리뷰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구요.

없는 글솜씨와 리뷰실력이지만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 리뷰가 차후에 무선 키보드 셋트를 장만하실 유저분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품을 한번 훑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무선 키보드 셋트

 

제가 가진 소품 촬영대가 협소한 관계로 제품 포장을 찍어올리지 못했습니다.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내용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선키보드, 무선마우스, 설명서, 무선 리시버, AA 밧데리 4개, PS2용  USB 마우스 젠더 입니다.

 

 

2. 키보드

 

무선 레이져 데스크톱 6000의 무선 컴포트 커브 키보드를 부분적으로 보겠습니다.

마음같아서는 키보드 전체 사진을 찍고 싶지만, 촬영환경이 열악한 관계로 부득이 이렇게 진행합니다.

 

키패드 상단부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름이 찍혀있구요.

옆에는 F Lock키입니다. 독특하게 펑션키 사용시 F Lock키를 한번 누르고 사용을 해야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용중이던 프로그램의 저장기능 또는 불러오기 기능등이 실행되게 됩니다.

이 기능 때문에 저도 잠시 혼란이....^^;;

F Lock키를 눌렀다는 불이라도 들어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불편합니다.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계산기 버튼이 있구요. 로그오프, 재우기 버튼이 있습니다.

 

재우기 기능은 말 그대로 컴퓨터를 잠재워버립니다...^^:

즉, 최소전력대기모드로  꺼지게 됩니다. 다시 재우기 버튼이나 다른 버튼을 누르면 작업하던 화면으로

되돌아옵니다. 잠시 외출이나 다른일을 하게되었을 때 사용하면 유용합니다.

 

다른키보드에서 볼수 있는 NumLock, CapLock, ScrollLock의 램프는 없습니다.

키패드가 반투명인데 안에 LED램프라도 넣어서 불이 좀 나와서 확인이 되었음 좋겠더군요.

 

이번엔 키보드의 왼쪽편입니다.

 

인터넷, 일정, 메일, 메신져, 내문서의 버튼과 확대/축소 기능을 가진 줌슬라이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일 많이 사용하는 인터넷, 메일, 메신져의 경우에는 굳이 마우스로 선택을 하지 않고

버튼 하나로 작동이 되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줌슬라이더 기능이 참 마음에 듭니다. 뭐 다른거 할땐 모르겠는데, 사진 작업이 많아서 그동안 작업중

사진을 확대 / 축소할 때 단축키를 눌러서 조절하고, 다시 단축키로 작업하던 브러쉬나 다른 것으로

변경을 했었습니다만, 줌슬라이더로 작업중에 간단하게 확대 / 축소가 가능해서 굳이 단축키를 활용할

필요가 거의 없게 되었습니다.

 

 

키보드의 상단 중앙부입니다. 버튼이 많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왼쪽에서부터 사운드 볼륨조절, 인터넷 즐겨찾기, 미디어 플레이어 조작 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많이 사용하는 기능들만을 골라서 키보드에 위치시켜 놓았네요.

 

인터넷 즐겨찾기 버튼은 사용자가 임의로 지정해서 5개의 사이트 주소를 저장해 둘수 있습니다.

즐겨찾기 버튼 아래의 별표를 누르면 원하는 번호에 원하는 사이트 주소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즐겨찾기 버튼만 누르면 인터넷창이 띄워져 있지 않아도 자동으로 인터넷창이 실행되어

지정된 사이트로 이동됩니다.

 

물론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등록해 두어도 됩니다.

전 사진편집툴들을 자주 사용하는지라 포토샵, Raw컨버터 등을 설정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별도 표시는 해두지 않았습니다만, 펑션키 자리를 보시면 기존의 펑션키와 다른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펑션 숫자가 적혀야 할 자리에 도움말, 열기, 닫기 등등의 다른 이름이 적혀있구요.

펑션 번호는 자기자리에서 벗어나서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펑션키를 사용할려면 FLock 키를 눌러놓고 사용을 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펑션키 위에 적혀있는

도움말, 열기, 새로 만들기 등의 기능이 실행됩니다.

 

다만 FLock 키를 눌렀는지 안 눌렀는지 확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손해(?)를 볼수도

있겠더군요. 저의 경우 사진작업 실컷하고 FLock 키가 눌려져서 펑션키로 돌아간줄도 모르고 눌렀다가

저장이 아닌 액션 단축키가 작동되는 바람에 되돌리지 못하고 결국 다시 작업을 해야되는 불운이

있었습니다. 정말 FLock 키는 LED램프 좀 넣어주세요!!!!!

 

LED램프를 넣을 것이 아니면 굳이 각 프로그램별 단축키가 있는데 별도로 저렇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즉, 쓸모없는 기능이라는거죠.

 

키 손목 받침대가 인조가죽(일명 레쟈)로 되어있습니다. 차갑거나 딱딱한 느낌이 아닌 부드러운 느낌이

참 좋더군요. 그냥 플라스틱 그대로 두어도 될 자리에 고급스러움을 입힌 듯 합니다.

살짝 푹신한 것이 딱딱하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키패드 옆의 기능키입니다. 기존의 키보드 제품들에 비해서 키 수가 줄었습니다.

상단에 3개, 중간에 6개의 키가 있었는데 한자리씩 줄였습니다.

또한 없어진 키들은 다른 키와 같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키 배치를 상당히 좋아하고, 또 익숙합니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키 배열은

오타도 많이나고 실수도 많이하게되어 좀 난감하더군요. 오래쓰면 이것도 익숙해지겠죠.

 

하지만 그동안 수많은 오타로 인한 재작업은 정말 난감합니다...ㅠ.ㅠ

 

키보드 높이 조절입니다. 이건 별도의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네요...^^

 

키보드 높이 조절을 위해 올린 모습입니다.

 

뒷면의 밧데리 커버의 모습입니다. 그 아래 배터리 사용에 관한 주의사항도 나와있습니다.

 

밧데리 커버를 열어놓은 모습입니다. AA밧데리 2개가 직렬연결로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직렬로 밧데리를 넣고 있는 모습입니다.

 

 

3. 마우스

 

마우스의 모습입니다. 뭔가 하나 빠졌죠... 역시 케이블... 마우스 꼬리가 빠진 무선이죠...^^;

크기가 좀 큽니다. 갠적으로 작은 미니를 좋아해서 좀 아쉽긴 합니다.

 

(작은 마우스랑 비교사진)

 

마우스 상단의 휠과 양쪽 버튼입니다. 고급스러운 은색이 예쁩니다.

 

마우스 왼쪽편에 있는 기능버튼 2개입니다.

 

마우스 엉덩이에 있는 버튼은 아니고 그냥 멋을 내기 위해 해둔 디자인이구요.

마이크로소프트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버턴안의 음각이 레이져를 형상화한 것 같습니다.

 

마우스의 바닥면입니다. 밧데리 수납공간이구요. 그 옆에 레이져 감지부분입니다.

참고로 레이져 빛은 사람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광마우스와 틀린점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설마 눈을 저 곳에 갖다 대는 분은 안계시길 바랍니다...^^;

매뉴얼에 경고문구 있습니다.

 

밧데리를 넣은 모습입니다. AA 밧데리 2개가 들어갑니다. 하지만 달랑 하나만 넣어도 아무런 문제없이

작동을 합니다. 밧데리 여유가 없으신 분은 한 개만 넣어도 되겠습니다.

그만큼 전력소모가 작다는 것이겠죠. 노트북에 사용하고 있는 마소무선광마우스도 밧데리 하나만 넣어

작동을 하는데 매뉴얼상에서는 6개월 작동된다는데 들어있던 번들 밧데리로 1년 사용했습니다...^^;

이녀석도 밧데리 넣어두면 언제까지나 무덤히 지내시면 될것입니다.

 

 

4. 리시버

 

이젠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게끔 받아주는 리시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시버의 모습입니다. 키보드는 PS/2, 마우스는 USB로 됩니다. 둘다 USB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리시버 아래쪽엔 연결버튼이 있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버튼을 누르고,

키보드와 마우스의 등록버튼을 눌러서 리시버에 등록이 되어져야 됩니다.

 

리시버의 입력부분입니다. USB와 PS/2가 있습니다. USB는 마우스의 입력을 담당하고,

PS/2는 키보드의 입력을 담당합니다. 키보드는 왜 USB가 아닌지 궁금합니다.

요즘 USB가 추세인데 PS/2를 사용하네요. 일부러 USB포트가 부족할까봐 그런것인지 알수가 없네요.

 

USB포트는 파란색 설명문구가 붙은 종이에 감춰져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설치하고 사용하라는 문구가

인쇄되어있는 종이입니다.

 

이제 키보드와 마우스를 등록하기 위해서 리시버의 버튼을 누르는 모습입니다.

 

리시버의 버튼을 누르면 세 개의 램프에 불이 왔다갔다 합니다. 즉 주변의 장치에 대해서 스캔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동인식이 아닌 키보드, 마우스의 리시버 연결 버튼을

눌러서 인식을 해줘야 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담엔 자동으로 부탁드려요!!!

 

 

5. 장점

 

■ 무선이라 키보드 마우스의 위치에 제한이 없고, 선이 없어 깔끔합니다.

■ 저전력으로 밧데리가 오래갑니다.

■ 사용자를 위한 편리한 기능이 많습니다.

■ 제품이 고급스럽습니다.

 

 

6. 단점

 

■ 리시버가 더 작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리시버가 마우스와 키보드를 자동인식하면 좋겠습니다.

■ 키보드의 FLock, NumLock, CapsLock 등에 기존의 키보드처럼 LED램프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 키보드의 펑션키에 도입한 추가기능이 오히려 더 불편합니다.

■ 손 작은 사람을 위한 미니 광마우스 제품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키보드에 키스킨이 제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키패드 기능키들은 기존키 배열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 동일 제품을 가까운곳에서 사용을 할 수가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여러제품 사용을 위한 주파수

   변경을 할 수 있는 기능을 넣으면 좋겠습니다.

 

 

5. 끝으로...

 

무선이라 혹시나 딜레이가 생긴다던지 하는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그런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선이 없어 활동제약이 없다보니 너무 편합니다.

키보드, 마우스의 선으로 깔끔하지 못했던 책상이 많이 깔끔해져서 너무 좋습니다.

 

단점이라고 나열한것중에 몇 개는 지극히 개인취향에 따른 단점일뿐입니다.

 

좋은기능을 첨부를 했지만, 그 기능을 사용함에 있어서 불편함이 발생해서 넣지 않은것보다 못한

결과를 초래하는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단가와 불량률을 줄이기 위해서 그렇게 했겠지만, 꼭 있어야

하고, 필요가 느껴지는 것은 꼭 넣었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다음번 제품이나 또는 가능하다면 약간 수정해서 제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컴퓨터 책상이 지저분한 분들은 한번쯤 무선으로 바꿔서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무선제품 적극 추천합니다....^^

 

 

이제까지 MS 무선 Notebook Optical Mouse 사용기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06-11-10 17: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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